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복벽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되어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이며, 주머니 속에 복강 내 장기가 포함되기도 합니다. 탈장은 생긴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 됩니다.
원인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복벽에 국소적으로 약해진 틈 사이로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면서 발생합니다. 복벽이 약해지는 요인으로는 성장 과정 중 소멸되거나 축소되어야 하는 구조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비정상적인 공간이 생겨 발생하는 선천적 경우와 그 밖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후천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정 장기가 있는 부위의 복강 내 압력이 올라가면서 그 부위의 복벽이 점차 약해져 탈장이 발생합니다.
증상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초기 상태 : 돌출이 적으며, 누르면 원위치로 돌아가는 상태, 통증이 미약
감돈 상태 : 원위치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태, 장기 괴사위험, 압통이 크며, 복통, 구토, 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