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이란 주로 운동시 발생하는 흉골하 통증으로 심근의 산소 결핍에 의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불안정 협심증이란 최근에 (6주 이내에) 새로 흉통이 시작되었거나, 이전의 흉통의 강도가 강해졌거나, 빈도가 잦아 졌거나 지속시간이 길어진 경우, 안정시에 흉통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말하며 급성 심근 경색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고, 급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원인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수축에 의해 일어납니다.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증, 경구 피임약,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증상
쥐어짜는 듯한 흉골하 통증으로 주로 운동시에 발생하며, 흥분된 상태, 기상시, 식사후, 혹은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기도 합니다. 안정을 취하면 흉통은 대부분 5분이내에 소실되며, 다시 재발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진단
심전도가 가장 중요한 검사이며, 흉통이 있을 때 시행하면 이상소견이 보이나, 흉통이 소실된 후에는 정상소견을 보입니다. 인위적으로 흉통을 유발하여 심전도 이상 유무를 보는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가 매우 정확한 검사방법으로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시행하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하여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상의 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일 경우 심장혈관 촬영술을 시행하여 심장혈관이 어느 정도 좁아져 있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협심증은 대부분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에 의해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병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인자들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금연해야 하며,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당뇨 및 고지혈증을 잘 조절해야 하며, 꾸준한 운동을 해야합니다.협심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는 심장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질산염 제제와 심장 박동수를 낯추어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는 베타 차단제, 그리고 심근의 산소요구량과 심근의 수축력과 동맥압을 감소시키는 칼슘 차단제 등이 있으며, 혈관의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아스피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에도 흉통이 지속하는 경우 관상동맥 촬영술을 시행하여, 좁아진 혈관을 넓히거나 혈관이식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