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앙병원 독감 예방접종 안내 | ||
---|---|---|
|
||
|
||
*** 참고자료 *** 감기란 상부 호흡기의 점막에 바이러스 감염이 되면서 일어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감기는 감기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에 원인균인 바이러스가 같이 묻혀 나와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감으로써 전파됩니다. 일반적으로 만 6세 미만의 아동들이 유아원이나 유치원에서 감염되어 집에 와서 동생과 부모에게 전염을 시키는 것이 중요한 감염 원인입니다. 이중에서 일반인들이 흔히 \'독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른 원인균과 비교하여 임상증상과 전염력이 아주 심합니다. 유행성 독감은 바이러스의 항원 변이가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10~40년 주기로 일어나면서 전세계적인 유행을 자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918년에 스페인 독감이 유럽 전체에 유행했을 때 약 2,500만 명이 사망하였으며, 1957년 일본에서는 최소 8,000명이 사망하였을 정도로 유행성 독감은 무서운 질병입니다. 특히 유행성 독감은 65세 이상의 노인, 5세 이하의 어린아이, 만성적인 심장 및 폐질환자, 그리고 암, 당뇨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사망률이 더욱 높습니다. 2001년 NEJM 3월호 Reichert 등의 보고에 의하면 일본에서 1962년부터 1987년까지 국가적 차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강제적으로 시행한 결과 성인에서 인플루엔자와 폐렴에 의한 사망률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3~4배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학생 420명당 약 어른 1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인데 1994년에 예방접종의 강제 규정을 폐지한 이후 다시 사망률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선진국에서는 유행성 독감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접종 지침을 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사망 위험성이 높은 우선 순위에 해당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가을 11월 이전에 시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접종 후 항체가 2~4주 후에 생성되기 때문이며, 1년 동안 80%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건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