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퇴원환자와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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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의료재단 중앙병원(이사장 백승찬·병원장 서중환)이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건강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의 병·의원에서는 드물게 퇴원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취지도 아울러 갖고 있는 ‘중앙병원과 함께 하는 건강걷기대회’는 17일 오전 9시 병원 주차장에서 간단한 기념행사를 가진 뒤 진행됐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800여명이 참가해 신록이 싱그러움을 더하는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을 출발, 정문을 돌아오는 3㎞ 코스를 경쾌한 걸음걸이로 걸은 이날 걷기대회는 예정시간보다 30여분 일찍 끝났다. 특히 이날 건강걷기대회는 척추수술이나 무릎관절수술 등 중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들이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한 자리이기도 해 병원 관계자들은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참가신청을 하게 됐다는 백진아(46·남구 야음동)씨는 “멀지도 않고 아이들과 함께 걸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여서 너무 좋았다”며 “함께 온 7살, 6살 아이들도 업어달라고 하지 않고 즐겁게 걸었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대회를 제안한 서중환 병원장은 “척추나 무릎관절질환 등으로 걷는 것이 불편했던 환자들이 치료 후 일상으로 돌아가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