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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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병실! 70세(글쓰는 이), 75, 87, 89세 우리방 멤버분들이시다. 쏴~ 하는 소리 후 인기척에 눈이 뜨졌다. ♥조무사님이 간병용 ㅅㅂ통을 처리하러 다녀갔다. 새벽 03:20분. 어떤 날은 두세차례 다녀간다. 날이 새기 전에 전체적으로 또 한차례 더, 한밤중에 이 같이 궂은일을 반복하는 것은 헌신[獻身] 없이 단순한 직업 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통을 2개 두고 가면 수월할텐데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한번은 No Rinse Shampoo 로 머리 감기 도움을 받았었다. 기회가 될 때 마다 꼭 친절하게 머리 감기를 물었으나 수고를 덜어 드리고 싶어 스스로 해결했다. 저녁에 한번은 조무사님이 걷힌 커튼을 드리우면서 친절하게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입원 3주 동안 병실 안팎에서 수시로 눈에 띄게 본 그 분은 바로 누구에게나 항상 친절하고 환하게 웃으며 대하는 김효정 조무사님 입니다. (박수) 오랜만에 감동입니다 ! 항상 건강하시어 불편한 이들을 형편이 닿는 날까지 잘 돌봐주시기를 빌어보며 건투를 빕니다. ㅎㅅ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