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경 채혈실에서 저 도와주셨던 단발머리 여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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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빈혈이 너무 심해서 채혈하고 진짜 기절할 것 같아서 바닥에 주저 앉았어요ㅠ 죽을 것 같은데 아무도 몰라주니 서러워서 그랬던 건지 바닥에 주저앉아서 엉엉 울었어요.. 저도 남 앞에서 그렇게 숨 넘어가도록 운거 회사에서 퇴사 선언 할때 빼고는 처음인거 같은데;; 제 추태를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자 꺼내서 앉게 해주시고 물도 주셔서 좀 기운차려서 주사실 갈 수 있었어요. 결국 그날 증세가 심해서 수혈 받았어요ㅠ 근데 저 어머니 아니예요...ㅠ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없는데...ㅋㅋ 기력이 없어서 정정은 못했답니다ㅋㅋ 아무튼 정말 감사드려요. 모든 의료인들은 정말 보람있고 멋진 직업이라는거 병원 갈때마다 느낍니다. 앞으로 더 좋은 대우 받고 직업에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이 꼭 6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경 채혈실에 계셨던 단발머리 여자 선생님께 전달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를 살리셨어요ㅋㅋ |